[11`01.02 시코쿠 원정 1일차] 지옥철! 대차게 엉덩이랑 한판 붙자!

방황했다/섬나라다 2012/01/21 17:52

이 탐험기는 쪼다같은 아저씨가 1년이나 지나서 사진 구경하다가 걍 찍은거니 닥치고 보세요. :X
태클 환영 수꼴태클은 무시 or 삭제. ㄳㄳ

사실 이 포스팅은 작년에 해야 옳은데 늦어졌음. 싱숭생숭한 이 시점에 추억하면서 씨부려봄.
사진은 귀찮아서 샤픈2방 오토컬러.



"만엔만 주시믄 달려가겠습니다!"

실은 이 한마디가 화근이었다. 시고쿠에 있는 장학금을 받는 분께 아뢰었더니 "정말로 보내주더라." 이말이지.
아.. 아.. 임은 참으로 아름답고 탐스럽습니다.

그런 '젼차'로 아키타(도호쿠 서북부)에서 도쿄를 찍고 오사카를 방황한뒤, 오카야마를 찍고 시고쿠 다카마쓰(가가와켄) 까지 슝 하고 날아가는 거다. Ahㅏ! 내가 미친거지!


5시 30분 쯤 짐을 챙기고, (물론 가방+카메라가방 딸랑) 쫄레쫄레 기숙사를 나서서..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sec | F/5.0 | 17.0mm | ISO-800 | 2011:01:02 05:53:04

왼쪽은 오후혼센(요코테 방향), 오른쪽은 뭐시깽이 나마하게센


아키타역. 좌측의 유자와행(요코테방면)을 탑승합니다. 6시출발입니다. 네. 돈 없는 제가 무슨 염치로 빨리 안간다고 늅늅 거릴 수 있겠습니까. 뉴비는 닥치고 싸고 질좋은 로컬선을 타야죠. 네.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sec | F/5.0 | 17.0mm | ISO-800 | 2011:01:02 05:56:38

저걸 타는 부르조아지들을 척결하기 위해 일어서라! 프롤레... ㅈㅅ

신칸센 '고마치' 전차덕후라서찍은게 아니라 저걸 타면 10시에는 도쿄언저리에서 하품을 할 수 있었겠지? ... 하지만 저건 만엔이잖아. 5일치 승차권이 하루에 날아가잖아? 난 안될꺼야. ㅠㅠ 늅늅.
진짜 타는 사람 두명인가 세명 보이는데 진짜 부럽더랔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태워줘~~ 잉여새끼 입석 없음? ㅠㅠ?

아키타 신칸센은
아키타>오오마가리 >>  다자와코센 >> 모리오카>도호쿠혼센>도쿄 이고..
내가 가는 로컬선(돈코 라는 별칭이 있음;;) 은
아키타>오오마가리(센보쿠시)  >> 요코테  >> 가와가미센 >> 가와가미 >>도호쿠 혼센 > 도쿄

 

 

아키타는 니가타와 함께 "설국"(눈의 나라)로 유명한데 그 이유가 딱 하나다. 졸라풍부한 닥치고 곡창지대가 겨울만 되면 눈이 와! 쌓여! 그럼 치워? 안치워! 그러니까 하얀나라..... Ahㅏ... 거기다가 하늘도 구름님이 점ㅋ령ㅋ
...... 바닥와 하늘이 하얀 세상을 본적있니? << 이거 땜에 아키타 자살률이 일본전국 1-2위를 다툼 -_-b

 

 


마을을 지날때도 이런수준. 큰 마을 지날때는 그나마 좀 나은 편인데 대부분 하얗다.. 아... 이거 무서워.

 

 

그래도 이런 풍경이 보이는건 완전 이쁘기...는 개뿔. 만날 봐봐 죽을맛이야 ㅠㅠㅠ 진짜...
7시 즈음 해가 뜨기 시작. 오오마가리역(센보쿠시) 조금 못미쳐서 찍은 사진.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0sec | F/8.0 | 17.0mm | ISO-400 | 2011:01:02 07:31:18

'고산넨노에키' 에도 등장하시는 그 유명한 고산넨 역. 그동네 맞다.


일본 역사 배운 사람이라면 알법한 고산넨노에키(후삼년의 역) 에 나오는 그거다... 가 아니고, 그 전쟁터가 부근에 있어서 정해진 역. 무인역이니까 딱히 좋을건 없고 :( 걍 지나가다가 오 고산넨~ 이러면서 찍은거임-.-

'젠쿠넨고산넨' 이라고 해서 도호쿠(당시 오슈)의 반역자 사냥을 말하는건데.. 도호쿠의 아베, 기요하라가 미나모토 도와서 전국점령을 해냈더니 "아오 야 우린 뭐 없냐? 안주냐? 짜증나네-_-+" 이러면서 반동. "저 반동노무 시키들 내가 지금 만군을 몰고가서 네놈들의 대갈통을 박살내주갓써!" 이러면서 미나모토일족이 아베일족과 기요하라일족을 각각 9년, 3 만에 토벌 한 전투. 이거 덕분에 그야말로 똥꾸녕이 찢어진 '오슈 후지와라' 가문이 멸망당함.. -_-;

그런 배경이 있는 역임. 당시 '동이'의 강력한 호족으로 분류되던 도호쿠 출신 호족(오슈 후지와라?) 들이 이 이후 전국시대에 모가미, 다테, 다혈질 형제가 등장하기 전까지 영원히 버로우 타게 되는 불쌍한 곳이 되는 비극의 ㅜ동네임. (그래서 그런지 발전이 안돼)

 

가마쿠라. 시대말고 에스키모집 같은 가마쿠라 로 유명한 눈의 고장 요코테에서 가와카미선으로 갈아타기. 여기부턴 전차가 아니라 디젤차량을 타야한다. 디젤이라 그런지 정숙성은 개한테 줘버렸고, 미친듯한 흔들림.. 타는건 고역.

 대신에 전차 열리는게 앞뒤 2개 뿐이라 덜춥다. 

요코테역은 참고로 겨울에 걸핏하면 JR운행이 중단되는 역. 뭐, 하루에 2m 씩 눈이 쌓이는데 운행이 가능하면 열차가 아니라 불도저지... -_-;;;;

 

가와가미센의 특징은 단선으로 산을 통과하는데 다자와코선이 터널-산-터널-신칸센 먼저가세요-터널-산-터널 이런식인데에 비해서, 기와카미센은 시골풍경을 만끽하면서 호수를 끼고 산을 탄다는 점이다. (그래서 디젤 열차인가!)

 


이런식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진짜 사색의 철도급이다. 이와테-아오모리 사이에 놓여있는 "이와테 은하철도' '아오이모리 철도' 와는 또 다른 느낌의 사색을 느낄 수 있는 철도가 이어진다... Ahㅏ.

사색하다가 침을 질질 흘리면서 잠을 들떄 쯤이면 갑자기 사람들이 내릴 준비를 하는데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0sec | F/5.6 | 30.0mm | ISO-400 | 2011:01:02 08:17:19

홋도유다역. 고엔/홋도/유다킨슈호/온천 순이었던것 같다. 유다 스리즈.


유다온천 떄문이다. 유명한듯 한데, 나는 시간관계상 패스! PASS! 나중에 올 기회 있으면 와봐야겠다.. 했는데 뉴클리어밤~ XD 못가! 안가! 아아아 망했어요!! 유다 온천지구를 벗어나면 평야가 펼쳐지고 "넌 이미 이와테에 들어와있다." 를 외치게 된다.

 


이와테켄 남단의 가와카미역. 사람이 없어. Ahㅏ... 차라리 도,시 경계선에 미국처럼 인구라도 써있으면 좋으련만. 여긴 뭐 Mr.KARATE (용호의권 2 참고) 가면같은거 쓰고 연극..? 가도행진이라 해야하나.. 그런게 유명하댄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못ㅋ가ㅋ

여하튼 열차 연결이 가와가미 발 이치노세키 행이 아니라 모리오카발 이라서 대기. 전국 로컬선 깔고 민영화하면 우리가 겪을 일임ㅋ "돈이 안되니까 열차운행수 줄임돠.ㅋ 꼬우면 여기 사람들 더 모아오던가ㅋ"

도호쿠 혼센의 중간기점이라고 할 법한 이치노세키까지 가시는 열차님으로 환승.. 중간에 WiFi 잡아서 보고도 좀 했음. 낄낄. 다시 전기차를 타니 조용하고 좋네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앉을 자리 없ㅋ엉ㅋ 지금까지 계속 앉아왔는데 여기부턴 역시 도회지 부근이라 없ㅋ엉ㅋ

음.. 그러니까 지금 너님은 미나미도호쿠에 진입하려하고있습니다. << 이런거니까요. 아오 싕나!

 


오른쪽 맨 아래가 모리오카(이와테켄 현청소재지) 중간에 꽃화 짜 써있는게 "하나마키시" 이번 지진의 피해지.. 이번에는 피해왔.. 오 쉣 -_- 히라이즈미를 포함한 대부분이 피해지잖아? ㄷㄷㄷㄷㄷ

 


그나마 도회지.. JR신칸센이 통과하는 구간이라 선로도 많다. 참고로 요기 신칸센은 내가 다녀간뒤 몇주후에 도호쿠혼센 전구강 개통을 달성했다. (도쿄-우에노-후쿠시마-센다이-모리오카-하치노헤-신아오모리 로 알고있음.)

그것도 잠시 12등급 핵물질 유출이 감지되었지요. :X

 

센다이 행' height=900>


 이치노세키에서 센다이로. 시간은 아래 EXIF 달린거로 보세요. 내가 좀 정신상태가 바보임.

위에도 언급한 갈팡질팡 다혈질 우아한 치장의 달인 다테 마사무네의 영토인 미야기켄(센다이)에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이치노세키에서 일본 3대비경이라는 센다이 동쪽의 마츠시마? 그걸 지나서 센다이로. 이쯤 되어서 급 후훤회 분께서 전화주셔서
 "님어디임? 밥먹을래영ㅇ?" "나 지금 센다인데여-.- 시코쿠가염 5시에 출발함ㅋ" "헐ㅋ 님 젊음이 역시 짱이긘여!ㅋ" "ㅇㅇ 난 늙어서도 이지랄 하고 싶음" "ㅇㅇ 돈 많이벌어야함" "ㅠㅠ"
 이런 바보같은 대화를 한뒤에 센다이 진입.

 


센다이. 센다이. 센다이. 호시노가 와서 하얗게 불타버린 센다이. 실은 내가 왔다가서 하얗게 불탄거일지도 모르지. (예. 제가 다녀간곳은 미칠듯한 후폭풍에 시달립니다.) 도호쿠의 최고의 도회지. 라고 하지만, 진짜 까놓고 센다이 아오바 거리 (중앙로쯤 되는거임) 한블럭만 벗어나면 "전원일기"가 펼쳐지는 신기한 곳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층까리 건물 옆에 20층짜리 고층빌딩 << 이게 실현되어있는게 센다이임. (아파트요? 그거 먹는거요?)

 

여하튼, 잠깐 요깃거리로 배를 채우려다가 돈아까와서 후쿠시마가서 후쿠시마 먹거리나 먹자~ 생각하고
미나미 도호쿠의 폐륜아 후쿠시마로 ㄱㄱ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sec | F/8.0 | 50.0mm | ISO-200 | 2011:01:02 14:05:46

후쿠시마 부근의 다테역. 여기도 이번 원전 피해지중 하나.


가기전에 나온 후쿠시마 동부의 중소규모 위성도시 다테. 후쿠시마 원전사고 에서 직선거리고 60km 남짓 떨어진 곳이다. 물론 내리진 않았지만 3월 말에 4마이크로 퍼 뭐시깽이? 그거 떴던 곳이기도 하다.. Ahㅏ...

실은 다테 마사무네(센다이번의 초대영주)의 이름과 같아서 한컷 찍은거다. 딱히 의미는 없다.

후쿠시마는 내가 급해서 아무것도 못찍고 긴급 15초 환승하니라 못찍었다 ㅠㅠ 이 15초 환승이라는게 졸라 애매한데.. 앞으로 혹시나 방사능에 노출되면서까지 일본을 횡단하겠다 운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을 좀 해주겠다.. 볼사람은 없지만 답글 달사람도 없지만 ㄳㄳ

일단, 열차에서 내리기 전에 "환승가능역" 이면, "님드라 @@시@@분에 @@플랫폼에서 @@선 @@행 열차가 도착하니까 참고하세열" 하고 방송을 해준다. 졸라 귀기울여 듣자. 그리고, 가끔씩 말 안해주는데 뜀박질 환승안하면 환승이 불가능해서 말 안해주는경우가 있다. 수도권의 경우는 이게 더 심하고.. 여하튼 미리 알고서 가도 사람들이 뛸 준비 한다. 짐 챙기고 문앞에 서는데 그럼 너도 역전의 용사처럼 준비를 하고 뛰는거야!! 사람들이 달리는 방향! 거기다!!!!!! 도착해서 문 닫히기 전에 들어가면 세이프. 문 닫히고 있으면 울면서 포기하세요. 안전을 위해서. ㄳ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구 동대문운동장)역 에서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갈아타기를 4분안에 실행하는거다. 뛰어야 산다.. (5호선에서 2호선가는거 계단 오르느라 4분환승이 춈 많이 무리지만 2>5 호선은 억지로 승차하려고 하면 가능하다..-_-;)

 

 

쿠로이소. 수도권시작의 거점역. 도치기다. 도호쿠에서 빠져나왔구나!
 동일본여객... 아니 걍 JR히가시니혼 도호쿠/수도권 나뉘는 구역이기도 하고 적자노선 안녕~ 의 시작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우에노까지 특급으로 2시간 이면 가기때문에.. 수도권에서 가장 먼 지역이기도 하다. 배드타운이라고 해야하나? 싶었지만.. 우츠노미야가 수도권 배드타운의 마지막 기점.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화성시 판교 쯤 되는 곳이고.. 저기는 대략 이천-여주 언저리 쯤 되는곳이다.


우에노까지는 일직선! 도호쿠혼센이 시작(?) 끝나는(?) 우츠노미야에서 환승할 필요없이 우에노까지 달려주신다.

 


수도에 들어가는 지하철인 만큼 광고도 많고 사람도 많다.

 

 

그리고, 여기부턴 다들 디비 잔다. 이게 가장 큰 차이점. 일본이 책 읽는다는 낭설을 퍼트리던 옛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유행이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준다. 책 읽는 사람도 간간히 있지만 대부분 디비 자거나 게임한다.

 

HELLO UENO?  4년만이야 -ㄷ-.. 원래 도쿄역도 찍었는데 도쿄역이 공사중이라 못찍은건 안자랑.
여하튼 도쿄도 왔는데 관서로 가는 디비주무셈 열차가 12시 즈음 출발이라 시간이 남아서 돌아보기. 도쿄타워에 갈까 하다가 뭐 멀리서 보면되지 하면서 방황하다 근처에서 밥먹을 시간을 놓쳤음ㅋ 자랑!!!!

그래서 걍 밥도 안먹고 기숙사에서 들고나온 형체를 알 수 없는 먹거리로 때웠음. :|


오타쿠를 위한 오타쿠에 의한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예전엔 앞에 빨간 곳이 우동집이었는데.. 그 우동 먹고 싶었는데 민자역사가 크게 들어서면서 무슨 와플집으로 바뀐모양.

 


게마즈, 게이머즈.. 등으로 알려진 브로콜리사의 아키하바라 본점(원랜 분점이었다라나 뭐라나) 게마, 푸치캐럿, 디지캐럿, 라비안 로즈양(본명 우사다 히카루)이 보인다. 니들도 이제 퇴물이 되었구나... Ahㅏ... 하긴 나도 너희를 버렸지.

아키하바라 뒷골목은 밤에는 무서우니까 앞 라인만 조금 돌아봐 주고 음. 바뀐게 많군. 을 외친뒤에 다시 전철에 탑승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sec | F/5.6 | 17.0mm | ISO-800 | 2011:01:02 20:19:34

여기서 만나는 연인들 보기싫어서 하단 다 잘라서 찍음 풉.


안녕하세요 년초의 이쁜 빛을 보유하고 계신 신주쿠님이십니다. 가부키쵸로 오실때는 현급 10만엔 잊지마세요. 를 상징하는 나무는 아니지만 이쁜 신주쿠 초입. 이라고 쓰면 일본 관광청에서 고소들어오나?

 

 


기노쿠니야 서점 날 가져요 어흫흐흫.. ㅠㅠ 나도 저런 큰 서점 가지고 싶다. 일본에서 가장 큰 서점? 아니 그냥 대형서점체인? 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유명한 기노쿠니야서점. 책살 시간은 없고 돈도 없으니 북오프나 가서 사야겠다. 싶어서 그냥 지나쳤음. 당시에는 돈이 궁했거든요 ㅠㅠ (만엔에 시코쿠까지 원정뛰어갔습니다. 걱정마세요)

 

여기가 그 유명한 뒷골목으로 갈꺼면 10만엔 들고오세요의 시작점인 가부키쵸. 돈키호테가 "차라리 여기서 10만엔 쓰고 꺼져." 라고 알려주고 있는겁니다. 사쿠라거리 안쪽라인으로 밤에 가면 무섭다. (호구짓 하다간 끌어댕김....)

 

 

 

다시돌아온 신주쿠. 신주쿠에 왔으니 이퀘부쿠로에 가야하지 않겠는가? 왜냐면 달아서.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sec | F/5.0 | 17.0mm | ISO-800 | 2011:01:02 20:59:00

부-쿠-로-? 도큐핸즈랑 60층짜리 빌딩밖에 없다는 그 봉-다-리?

 
이케부쿠로. 연못봉다리.... 는 훼이크고 신주쿠와 함께 세이부 선이 있는 곳. 인간이 몰리는 곳인데 신주쿠와 달리 앞은 조랄 평온하다.. 아 평온해. 신주쿠가 강남이나 논현에 비교된다면 이케부쿠로는 왠지 구로역 같다. 놀곳도 애매. 사람은 조랄 많은데.. 애매. 뭘 해도 애매.. 선샤인60 이라고 우리나라가 저거 보고 열폭해서 60층짜리 빌딩을 63빌딩이라고 이름 붙여버린 비운의 건물이 있는데. 시간관계상 그냥 넘어갔다. 덤으로 여기 덕후 양대총본산이라 불리우는 아니메이트 본점이 있다. (위에 있는 게이머즈 아키바본점 보다 작음.. 대신에 좀 쾌적함.)

 

까놓고 얘기는 못하고  변태 취급받아서 말못하지만.... 여처저차한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하라주쿠. 메이지진구신사가 앞에 있어서 좀 유명하기도 하고, 코스프레의 총본산(;) 으로 취급되는 미친다리 덕분에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실은 여기 이 옛날 역사가 더 유명하고.. 도쿄시내에서는 가장 오래되었다나 뭐라나.. 뭐 그런 역이다. 유동인구는 생각보다 적은데.. 

 


이 망할 다케시타거리 덕분에  유명하다. 크레페를 처먹을까 하다가 혼자 처먹는것도 애매하고 크레페야 어차피 맛대가리도 없어보이는데.. 싶어서 패스. 실은 여기에 있다는 @#%&&#%$(자체검열)에 가고싶었는데 실패. 실패! 실패!
쳇. 여친 사다주고 싶었는데(@#$%@$#$)

 

 육교가 있는데 거기에서 심심해서 한컷... 연인들이 졸라 보고 움직여대서 흔들흔들... ㅠㅠ 울면서 찍었다.


그래서 아래는 모아이상...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sec | F/8.0 | 17.0mm | ISO-800 | 2011:01:02 21:49:00

시부야의 우라스팟(만남의 장소로도 쓰이는) 모아이상.

 

시부야하면 대부분 하치공을 떠올린다. 주인을 위해 주인을 기다리다 시름시름 앓다 죽은 개 하치. (견종이 아키타견이다.) 충성심이 강하다 어쩌다 그러지만 결국엔 "만남의 장소." 근데, 우라스팟(제2의 만남의 장소?) 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도 않고, 굉장이 음침한 곳에 있어 가끔 추리소설따위에 등장하는 모아이 상이다.

웃긴게 사진도.. 하치에게 밀려서 하치가 100장나오면 이 사진은 1장 나오까 말까 할꺼다.-_-; 찾으면 뭐 다 나오지만.
 

 이 하치양반에게 밀린건데... 이제와서 하치가 기다릴 공간은 없다. (만남의 장소가 된 이유도 역시나 기다리다 죽었다는 이유에서가 아닐까...)

 

 

지금은 뭐 다 다르겠지만 휘향찬란함은 이곳을 따라올 자가 없다. 이곳에 대한 진짜 06년의 아련한(?) 추억이 있는데.. 06년에 여기 왔을때는 진짜 딱 하나만 보고 왔었다-_-; 스크럼블 횡단보도 이딴거 관심없고.. 가수 고부쿠로가 불렀던 1집의 1번곡인 "도쿄의 겨울" 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거기에 도겐자카(도겐언덕)이 어떻게 생겨먹은건가.. 싶어서 들린곳이었다. 이번에도 확인하고 왔지만.. 그다지 감흥이 없다. <<<<<
 

 도큐계열이라고 하던데.. 그럼 도큐라고 부르지 왜 이치마루큐 라고 부를까? 이해불능. 아니면 햐... 아니다 됐다.
여하튼 시부야의 랜드마크 건물. 아무래도 요즘엔..

신주쿠= 도쿄도청 , 시부야= 이치마루큐 , 이케부쿠코= 선샤인60 , 하라주쿠= 메이지진구, 아키하바라=게이머즈 본점-_-?;;

뭐 각 역별 개인적 랜드마크는 이런거인듯.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4.5 | 17.0mm | ISO-800 | 2011:01:02 22:06:29

사람들이 잘 안찍는(?) 시부야 역사 건물 방향. 정면에서 왼쪽이 동쪽출입구던가 그렇슴.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3sec | F/5.6 | 35.0mm | ISO-800 | 2011:01:02 22:54:53

내가 도쿄에서 마지막으로 탄 열차. 오오가키행 야간열차. "문라이트 나가라"

 

 

 

 

 

 

오오가키행. 문라이트 나가라 궁핍빈곤여행의 최고봉은 여기서 시작된다고 한다. 문라이트 에치고, 은하철도 같은건 사치다. 나가라가 최고다... 근데 엉덩이 아파서 뒤지겠다.
 

좀 설명을 해야겠다. 문라이트 나가라 배고픈 청춘18호 타는 아자씨들에게는 꿈과 희망과 같은 열차다. 무려 청춘18 을 가지고 있으면 510엔 (좌석권)만으로 JR동일본의 마지막 역인 오오가키까지 논스탑으로 밤에 고고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짜증나는점은 발매일자체가 한달전이라 예매가 필수라서 청춘18 여름시즌 에는 하늘의 별따기다. -_-.. (운임+좌석 해서 사면 9000엔인가 그렇슴둥)

여기서 팁을 좀 주자면, 여행자는 당일날 표를 구할때는 닥치고 8시부터 취소표 달리기를 해야한다. "남은좌석있삼? 취소된거 확인해주삼 징징" << 이게 중요하다. 예전에는 4인석 비는거라도 주세요 징징징 구걸도 되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엔 모르겠다. 거기다 요즘엔 이 문라이트 나가라도 영악해져서-_- "요코하마 24시05분" 트릭이 안먹힌다. 멍뭉이들 ㅠㅠ 대신에 아직까지도 나고야>도쿄 트릭은 가능하다. (2시발 6시착인가 그렇슴.)
도쿄> 오사카행에서 하루 안쓰고 트릭질 가능한 방법은 딱 하나인데 시즈오카에서 차밭구경하다가 가는 방법이다..-_-.. 근데 웃긴게 도쿄>시즈오카가 3000엔이 넘기때문에.. 역부근의 티켓집에서 2500엔에 1일권을 구할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했을때 디메리트(성수기에는 1-2일권 파는거 3000엔까지도 찍는다) 다. -_-...

여하튼, 이젠 갈일없으니 대략 패스. 방사능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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