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정기권 상담일지(2)
세줄요약
1. 2월 중순경(12~21일)에 정기권 시작하...려고합니다?
2. 근데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는 안알랴쥼
3. 그러니까 기다리세요.
하단에 기술된 내용은 주식회사SR, 국가교통부를 폄하할 목적으로 기술된 내용이 아니며,
2017년 1월 3일
(주)SR 마케팅 담당자의 전화통화 (국토교통부 민원이관에 따른 연락)
Q. 홈페이지에서 확인은 어렵고, 전화 연결은 하늘에 별따기다.
A. 미안하다.
Q. 그럼 일단 가장 정기권은 도대체 언제 발매되는가?
A. 현재 일정을 조정중이며, 현재 답변이 나가고 있듯이 1분기 이내에 시행예정이다.
Q. 그러한 사항이 왜 공지가 안되는가? 그런 사항이 있으면 당연히 모두가 알 수 있는 곳에 공지가 되어야 한다. 나같은 철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국토부에 민원을 넣고 안해준다고 계속 찡찡 거려야지 겨우 연락이 되어서 이제사 1분기 이내에 시행합니다. 라고 하는게 옳다고 보는가?
A. 죄송하다. 해당 부분 가능한 빨리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왜 안되는지도 알수 있나?
A. 수요예측 및 입석정기권 운행 타당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사항에 따라서는 국토교통부의 운행고시변경신청 절차를 거치는 등이 있어 지금 당장에 시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Q. 그렇다면 해당 내용이 1분기 이내에 전부다 처리가 된다고 치면 늦어도 3월말에는 탈 수 있다는 소리인가?
A. 그렇다. 허나 3월말은 아닐 것이다. 최대한 빨리 정기권으로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도 최대한 조율하겠다.
Q. 상세한 답변 고맙다. 바쁘신 와중에 업무를 늘리게 한것 같아 미안하지만, 위에 말했다시피 해당 내용이 공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계속해서 문의하는 것도 힘들뿐더러, SR도 해당 내용으로 들어오는 문의가 많아 업무에 지장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정기권 이용할 고객만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겠지만.
A.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럴 수 있도록 하겠다.
2017년 1월 4일
평소 국토교통행정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국민신문고에 접수한 민원사항(신청번호 삭제)에 대하여 매우불만 등록 하신 내용에 (주)SR로 하여금 조치하도록 하였고 단순한 민원이송이 아니라 적극 검토 중에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추가질문이 있을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삭제)로 문의하여 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2017년 1월 13일
SR측에서 정기권 관련 공지가 없어 질의 내용
귀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금일 전산사고로 인하여 노고가 많으십니다.
1/3 유선상으로도 말씀드렸던 건으로 문의 남깁니다.
유선상 문의시 정기권이 수요에측 및 입석정기권의 운행 타당여부 확인 후 국토교통부의 운행고시를 거쳐야지만 정기권을 운행할 수 있어, 1분기내 실시하겠다는 요지의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
또한 정기권 발행스케줄이 나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연락주신다고 하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내용중에 하나인 "늦어지고 있음을 공지하고 있지 않다" 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힌 설명 및 답변이 된것 같지 않아 추가 문의로 부득이 하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1/3 자에서도 지속적으로 누구나 열람가능한 공간에 "정기권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과 지금 현재 이러한 상황에 있다" 라는 정황적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셨으면 한다는 요지의 글과 전화상으로의 문의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였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저를 포함한 지속적으로 이용할 충성고객(정기권 이용예정자)들에게 실망감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TX와의 가장큰 차별화는 고객과의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도 없는데 결국엔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말로만 죄송하다는 답변을 다는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인하여 이리이리 처리하여 현재 이러한 상황이며, 앞으로 이러이러한 대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답변이 와야 KTX와는 차별화 된 고급스러운 SRT 라는 브랜드가 확립될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추가적으로 국토부에서는 적 극 적 검 토 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만, 부디 위의 내용도 적극적으로 참고 및 검토하시어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활용 및 공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지속적 민원(상담) 내용 등록으로 업무량을 늘리게 해서 여러모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17년 1월 16일 상기의 질문에 대해서
(주)SR 마케팅 팀장과 추가 전화통화 (20시 07분 부터 약 30분간 통화)
(인사 등은 생략, 마케팅팀장)
SR : 정기권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을 드리고 있다.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하고 있으나 늦어지고 있어 죄송할 따름이다, 허나 지금 선생님께서 지속적으로 전화로 문의를 너무 많이 남기셔서 상담원 20명 중에서 8명이나 관두는 등 내부의 피해도 막심하다. 이런점 깊히 헤아려서 조금 이해해주고 기다려줄 수 없겠나?
본인 : 나는 전화를 한건 12/8 이후에 없다. 12/8 상담팀장님과 통화후 연결을 시도해도 연결이 어려워, 상담원들 괴롭히는 것 같기도 해서, 그 후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넣거나, SR홈페이지에 글로 지속적 문의를 남기고있다.
SR : 미안하다 다른 사람과 착각한것 같다.
본인 : 그래서 정기권 관련 공지는 어찌할꺼냐.
SR : 최대한 빨리 타고 다닐 수 있게 하겠다.
본인 : 아니 그건 몇백번 들었던 말이고, 그거 말고 아직 정기권을 이용할 수 없다는 공지를 말하는거다.
SR : 최대한 빨리 타고 다닐 수 있게 하겠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이 것 때문에 밤도 새고 난리도 아니니 조금만 이해해달라.
본인 : 그건 제가 들어야할 말이 아닌 것 같다. 먼저 관련사항에 대해서 공지하던가 현재 이러저러한 상황에 있어 공지가 늦어졌다 최대한 빨리 공지하겠다 라고 하는게 순서 아닌가?
SR : 제 위치상 말할 수 없는 사안이 있고 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본인 : 왜 탈 수 없는가에 대한 내용이지 탈 수 있도록 하겠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SR : 그것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본인 : 아니 왜 공지자체가 안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당장 개통하고 벌써 2달이 흘렀는데 결제 문제 설 예매 문제 날때마다 사과문 공지 팍팍 올라오면서 왜 정기권이 늦어지고 있음을 공지하는 내용은 왜 안되는건가
SR : 그것은 내부에서 이래저래 일이 많이 있다보니 정기권 운용관련사항이 정해지지 않아 공지를 하고 있지 못하다
본인 : 그 얘기말고 왜 지금까지 운영이 안되고 있는지를 알리는 공지에 대한 사항을 묻는거다. 지금 이렇게 SR과 전화 통화하는게 두번째인데 그때와 달라진게 없는 것 같다. 빨리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하는건 솔직히 일을 안했습니다 라고 하는거 밖에 더되냐
SR : 부끄럽다. 면목이 없다. 내부사정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 없는 이야기가 있다보니 전부 알려드리기는 어렵고,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정기권을 타고 다니실 수 있도록 하겠다. 정도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본인 : 아니 그게 아니라 처음에는 수요예측이라고 했는데 내부 사정에 의해서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러면 12월8일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그러한 공지가 왜 홈페이지나 누구나 알 수 있는 곳에 공지 게재되고 있지 않은가? 솔직히 책임 질내용이다 보니 안하고 있는게 아닌가?
SR : 지금 내부에서도 매일 밤새워가며 준비를 했고, 개통준비 후 정기권 수요예측을 시작했고 그 후 이제 곧 정기권을 발매할 수 있게 된것이다. 정기권이 늦어지게 된점은 거듭 죄송하다. 그래서 일일히 전화드리고 있는게 아닌가... 너무 노여워 마시고, 우리 사정도 좀 이해해줬으면 한다.
본인 : 그럼 약관상에 회수권 정기권이 있고 개통전 11월 앱에는 정기권 메뉴가 떡 하니 열려있고 그런건 뭔가 그게 일을 안했다고 하는거다
SR : 원래는 정기권을 수요예측이 어려워 입석을 운영안하려고 했다가 운영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늦어졌고 개통준비로 하루하루 가다보니 정기권자체가 늦어졌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하다.
본인 : 섭섭한걸 떠나서, 그러한 내용을 왜 공지를 안하느냐는 거다.
SR : 지금 선생님께만 말씀드리는 건데, 내부에서는 2월중에 2월 12~21일 사이에 운영하려고 하고 있다.
본인 : 아니 내 말은 운영하려는 날짜가 아니라 늦어지고 있다고 공지하나 왜 안하고 있냐는거다. 내가 말하는 요지는 정기권 발매 공지가 아닌 정기권을 현재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 현재 최선을 다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공지를 해라.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아 정기권이 늦지만 내부 사람들이 일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지 않겠느냐.
SR : 검토하겠다
본인 : 검토한다는건 안 할 수도 있다는 말이지 않느냐 그건 국토부에서도 두번 세번 들은 이야기다
SR : 그것은 회사 사정에 의해서 회사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공지를 할 것이고 아니라고 판단되면 공지를 안 하게 될 것이다
본인 : 그러니까 공지 할수도 안할 수도 있다? 안★☆세요? 간보게....
SR : 허허허 여하튼 여러모로 정기권때문이 불편을 드리고 있다 최대한 빨리 타실 수 있도록 하겠다
본인 : 그래서 제가 말하는 현재 정기권을 이용할 수 없음을 알리는 공지는 한다는 거냐 안한다는 거냐
SR :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본인 :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은 검토하고 안할꺼면 별도 회신안하고 그냥 말겠다는 말로 인식해도 되겠나?
내가 원하는 답변은 정기권 이용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공지를 하겠다는 내용이고, 그것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요지의 글을 올린 것이었다.
전화로 정기권 빨리하겠습니다, 2월12~21일 사이에 될것입니다.... 운운은 굉장히 나에게 좋게 다가오며 기대되는 말이기도 하지만, 지금 계속 듣고 있는 답변은 내가 물은 질문과 영 다른 내용이다.
SR :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 다만, 지금 시간여유가 없어 9시 차에 늦을 것 같다. 언제 수서 올일 있으면 들리시라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자.
사족
마지막꺼... 30분 정도 통화했는데 요지만 말한거지만 제가 말하는 내용에 답변이 패턴이 비슷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양해 해주시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물론 저분들이 모두 잘못한건 아니겠지만, 정보공개도 못하면서 한다한다 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저 SRT 타고 출퇴근 할 마음에 결혼도 하고, 손해봐가면서 1주일정기권에 바쁜 연말에 연차도 내고 했던 내가 바보멍청이 해삼멍게말미잘이었던 게죠.